안녕하세요. 네이버 공식 Expert 전문가입니다!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 남겨주셔서 정확한 파악에 도움이 됐습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원래는 화농성 여드름이었고, 지금은 짰던 자리가 딱딱하고 살짝 튀어나온 상태라면 아직 완전히 흉터가 된 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증이 가라앉긴 했지만, 피부 안쪽에 미세한 염증 잔재나 섬유조직이 남아 있어 붉고 돌출된 상태로 보일 수 있어요.
이 시기엔 딱히 통증은 없더라도 방치하면 곧바로 색소침착이나 함몰 흉터로 남기 쉬운 단계입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짜서 손상이 누적됐을 경우, 진피층의 재생이 늦어져 튀어나온 자국처럼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자극을 줄이고 재생에 집중해주시면 충분히 더 악화되지 않고 흉터로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이럴 땐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성분이 꼭 필요합니다. 병풀추출물이나 PDRN(연어DNA) 성분이 함유된 재생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는 메디포엘 재생크림 같이 병풀추출물이 70%나 들어가 있고, PDRN 성분으로 진피 재생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되어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너무 유분감이 많은 연고나 진한 크림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다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성분과 제형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림은 하루 2회, 세안 후 붉거나 튀어나온 부위 위주로 발라주시고, 딱지가 생기더라도 억지로 제거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려주세요.
만약 일주일 이상 경과해도 붓기나 돌출이 계속되고, 피부색이 짙어지거나 단단해진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피지낭종이나 섬유화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